새벽의 노래한곡


사라질까요

지금 그리고 있는 미래도

아주 오래 전 매일을 꾸었던 꿈처럼

잊혀질까요

작은 두 손가락에 걸어두었던

간절했던 약속처럼

사랑했었던 것들이 자꾸 사라지는 일들은

그 언젠가엔 무뎌지기도 하나요

난 아직 그대로인데 내게 닿는 시선들은 변한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하죠


걱정 말아라 너의 세상은 아주 강하게 널 감싸 안고 있단다

나는 안단다 그대로인 것 같아도

아주 조금씩 넌 나아가고 있단다

캄캄한 우주 속에서

빛나는 별들을 찾아서

눈을 깜빡이는 넌 아주 아름답단다

수많은 망설임 끝에 내딛은 걸음에 잡아준

두 손을 기억할게요



요즘 새벽운동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이 곡을 들으며 오곤 한다.

가사를 들으면 자꾸 눈물이 쏟아져서 힘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