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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은 그만 바라봐야지.

개인전이고 그룹전이고 전시 오픈날은 왜 감정이 요동치는걸까. 하필 호르몬 상태가 좋지 않은날에 우연히 전시 오픈날이 겹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오늘도 요동을 치다가 결국 미술관 밖을 나왔다.

작업의 부족함만 하염없이 보이고 부끄럽다.


같이 전시한 프랑스 작가들 그림 보니 보자르때

생각이 나서 감정은 더 복잡해진다.


뭐가 정답이고 아닌것이 없는데

왜 자꾸 부족한 점만 바라보는걸까.

잘 가고 있는 걸까.


1.

시간내주어 먼길 같이 함께 동행해준 빌리아버지가 엄청 고마웠다. 사운드 작업이 오픈 전날까지도 속을 썩여 귀찮게 했는데도 초스피드로 바로바로 슈퍼맨 처럼 해결해준 빌리아버지가 최고다.



2.

모르겠다

일단은 잠시만 페인팅에 대한 고민을 휴식시키고

11월에 재미있는 협업 작업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힘내서 재미있게 해봐야겠다. 협업을 하고 나면

다른쪽으로 고민이 넘어가니 페인팅이 조금 비워질 수 있겠다. 그때 또 가득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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