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은 그만 바라봐야지.
개인전이고 그룹전이고 전시 오픈날은 왜 감정이 요동치는걸까. 하필 호르몬 상태가 좋지 않은날에 우연히 전시 오픈날이 겹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오늘도 요동을 치다가 결국 미술관 밖을 나왔다. 작업의 부족함만 하염없이 보이고...
성당이 나를 따라다녀
나와 남자친구 우리에게는 강남 가는 일이 연중행사만큼 드문 일. 워낙 동네 주변을 좋아하고 궁이 있고 산이 있는 조용한 이곳을 좋아하는 편이라 미팅이나 일이 강남에 생기면 미리 괜히 아플지경으로 힘들어 하곤 한다. 그러던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생긴...
새벽운동을 조금 늘려볼까해
이 블로그 사이트 다 좋은데 줄바꿈이 멋대로다. 어쩔수 없지. - 새벽운동을 하다가 너무 좋아서 지인한테 추천했고 그 지인도 집 근처에서 배우고 있다 한다. 처음 배울때 이야기, 재밌는 에피소드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는데 너무 공감되고 재밌어서...
김호구는 오늘도 호구다
건강검진을 받았다. 외국에 살때는 조금만 불편해도 학생 건강보험으로 바로바로 병원에 갔다. 동네에 푸근한 아주머니 의사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한국의 가정의학과 같은 곳을 다녔기에 검진을 따로 할 필요 없이 매번 체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이였는데...
반려건망증
기억력 하면 나였는데 최근들어 방금 전 생각했던 단어들이나 과거 추억들이 새하얗게 지워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바로 하려던 행동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아 그 공간에서 다섯바퀴를 맴맴 돌아도 기억나지 않았던 적도 자주 있는 일이다. <나이들어서>...